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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증후군(성인 ADHD 포함)

by KELKELKEL 2021. 1. 4.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증후군(성인 ADHD 포함)

 

목차

     

    ADHD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증후군, 줄여서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가 산만하고 과잉행동을 보이며, 충동성과 학습장애를 보이는 정신적 증후군이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증후군(이하 ADHD)은 주의집중 범위가 부족하거나 소아의 연령에 부적절한 과다 행동 및 충동으로 기능 수행 또는 발달에 지장을 주는 경우를 말한다.

     

    ADHD는 태어날 때 나타나거나 출산 직후에 발병하는 뇌 질환이다. 어떤 아이들은 주로 지속적인 주의력, 집중력, 그리고 과제를 완수하는 능력을 지니기 어렵고, 어떤 아이들은 충동적이며, 이러한 증상들이 모두 발생할 수도 있다.

     

    ADHD는 신경 발달 장애이다. ADHD 아동의 수에 대한 상당한 논쟁이 있지만, 학령기의 소아의 경우 8~11%이며, 남아가 여아의 두 배로 추정된다.

     

    ADHD의 많은 특징들은 4살 이전에 종종 보이고 12살 이전에 명백해지지만, 중학교 때까지는 학업 성취도와 사회적 기능에 의해 크게 방해되지 않을 수 있다.

     

    과거에 ADHD는 주의력 결핍 장애(ADD)라고 불렸다. 하지만 ADHD를 가진 아이들에게 과잉행동(실제로, 주의력 결핍과 충동이 신체적으로 확대됨)이 공통적으로 나타남으로써 현재 용어로 바뀌었다.

     

    ADHD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

     

    1. 주의산만

    2. 과잉 행동 및 충동성

    3. 1번과 2번의 결합

     

    ADHD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하며 가정이나 학교와 같은 특정 환경에서 과도하거나 문제가 될 수 있다. ADHD는 학교의 제약과 조직적인 생활방식으로 인해 문제가 되지만, 이전 세대에서는 정상적 소아 행동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달랐기 때문에 ADHD 증상이 아이들의 기능 수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일부 ADHD 증상은 ADHD가 없는 아이에게도 발생할 수 있지만, ADHD가 있는 아이에게 더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성인 ADHD

    성인 ADHD는 집중의 어려움, 과잉 행동, 충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유년기 및 청소년 ADHD와 달리 집중의 어려움과 충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비교적 흔한 신경 발달 질환이다.

     

    과잉 행동은 보통 나이가 들수록 감소한다. 성인이 된 뒤에는 증상의 양상이 바뀌지만, 주의력 결핍과 충동성 등의 문제가 지속돼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성인 ADHD의 유병률이 정확하게 조사되지 않았지만, 소아 시절 ADHD가 있는 경우에 약 60%가 성인까지 증상이 이어진다고 보아, 성인 ADHD의 유병률은 2.5%에서 4.4%로 추정된다.

     

    게다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낮은 교육 수준과 직업의 부재, 어려운 사회생활과 대인 관계, 감정 통제, 비정상적인 행동과 같은 문제들과 함께 이혼과 교도소 수감과 같은 위험도 증가한다.

     

    성인 ADHD 환자의 70~80%가 우울증, 불안장애, 물질 사용장애, 섭식장애, 성격장애 등 공존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성인 ADHD 환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DHD 원인

    이 질환은 신경 발달 장애이기 때문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신경 발달의 관점이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들은 다양한 요인에서 질병의 원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원인으로 제시되는 것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유전적 요인 : ADHD는 유전성이 높다. 만약 부모가 같은 질병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의 자녀가 ADHD에 걸릴 확률은 57%이다. 그러나, 관련된 특정 유전자는 아직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2. 신경화학적 요인 : 전전두엽은 집중력과 충동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청반핵도 집중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뇌 영역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은 도파민(dopamine)과 노에피네프린 (norepinephrine)이다. 이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을 중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3. 신경 해부학적 요인: 연구의 결과는 일정하지 않지만, 다양한 뇌 영역의 이상이 ADHD를 유발한다고 추정한다.

     

    4. 신경 생리학적 요인: 뇌 성숙과 관련하여 비정상적인 뇌파와 ADHD 사이의 연관성이 추정된다.

     

    5. 정신 사회적 요인: 심한 학대와 방임은 주의 산만함이나 충동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ADHD 진단기준, 자가진단 (출처 : 위키백과)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에서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다.

     

    (1) 또는 (2) 가운데 1가지

     

    (1) 부주의에 관한 다음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 증상이 6개월 동안 부적응적이고 발달 수준에 맞지 않는 정도로 지속된다.

     

    - 부주의

    · 흔히 세부적인 면에서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학업, 작업, 또는 다른 활동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른다.

    · 흔히 일을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를 집중할 수 없다.

    · 흔히 다른 사람이 직접 말을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흔히 지시를 완수하지 못하고, 학업, 잡일, 작업장에서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다(반항적 행동이나 지시를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님).

    · 흔히 과업과 활동을 체계화하지 못한다.

    · 흔히 지속적인 정신적인 노력을 요구하는 작업(학업 또는 숙제 같은)에 참여하기를 피하고, 싫어하고, 저항한다.

    · 흔히 활동하거나 숙제하는데 필요한 물건 들(예: 장난감, 학습 과제, 연필, 책, 또는 도구)을 잃어버린다.

    · 흔히 외부의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 흔히 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린다.

     

    (2) 충동에 관한 다음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 증상이 6개월 동안 부적응적이고 발달 수준에 맞지 않는 정도로 지속된다.

     

    - 과잉 행동

    · 흔히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다리를 안절부절 못한다.

    · 흔히 앉아 있도록 요구되는 교실이나 다른 상황에서 자리를 떠난다.

    · 흔히 부적절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청소년 또는 성인에서는 주관적인 좌불안석으로 제한될 수 있다).

    · 흔히 조용히 여가 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한다.

    · 흔히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마치 자동차(무엇인가)에 쫓기는 것처럼 행동한다.

    · 흔히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 충동성 (또는 인내력 부족)

    · 흔히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

    · 흔히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 흔히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예: 대화나 게임에 참견한다).

     

    ADHD 장애 등급

    정신 건강 의학과에서 네 가지 주요 유형의 장애 등급이 있다. 첫째는 정신장애, 둘째는 자폐증, 셋째는 지적장애, 넷째는 언어장애이다.

     

    주변 국가인 일본에서는 2004년부터 제정되어 2005년부터 시행된 발달장애인과 관련된 법인, 발달장애자지원법에 의해 ADHD 환자가 발달 장애인으로 인정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ADHD는 장애인 등록이 가능할 정도로 심한 정신장애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경미한 정신과적 질환으로 판단하여 장애인 등록이 불가한 것이다.

     

    비록 ADHD가 아스퍼거 증후군과 경계 지능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지만, ADHD 환자들은 치료약을 살 때 받는 보험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많은 도움을 받지 못한다.

     

    ADHD 약물 치료

    1. 메틸페니테이트(methylphenidate)

    메틸페니테이트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ADHD와 마찬가지로 성인 ADHD에서도 가장 큰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다. 메틸페니테이트는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 재흡수를 억제해 도파민을 증가시켜 부주의, 산만, 충동성 등의 ADHD 증상을 완화시킨다.

     

    메틸페네이트는 약효의 지속 시간에 따라 페니드, 메타데이트, 메디키넷, 콘서타 등으로 나뉜다. 성인 ADHD 치료에서는 약 12시간의 약물 효과가 있는 콘서타를 주로 사용한다. 콘서타는 아침에 한 번 복용할 수 있고 복용량은 18~36mg에서 시작하여 효과와 부작용을 검사하여 72mg까지 증량할 수 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두통, 식욕 저하, 불면증, 틱의 악화 등이 있다.

     

    2. 아토목세틴(atomoxetine)

    메틸페니테이트가 도파민 재흡수를 차단하면 아토목세틴이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를 방해해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치료 효과를 즉각적으로 보이는데 반해 아토목세틴은 효과가 서서히 나타난다.

     

    아토목세틴은 성인 ADHD에서 첫 번째 치료제가 아니며 메틸페니데이트 계통의 약물에 치료효과가 없을 경우, 부작용이 심할 경우, 자극제에 중독될 위험이 있을 경우, 틱이나 불안장애를 동반하는 경우에 2차 치료제로 처방된다.

     

    치료 시작 용량은 약 40mg으로 임상 반응 및 내약성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가시킨다. 권장 유지 용량은 80mg이며, 충분한 반응이 없을 경우 최대 100mg까지 늘릴 수 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두통, 복통, 메스꺼움, 식욕부진, 졸음이 있다.

     

    ADHD 비약물 치료

    비약물 치료는 약물 이외의 치료법이다. ADHD에 대한 비약물 치료에는 교육, 행동요법, 업무 기억 훈련, 뉴로피드백 등이 있으며 이중 행동요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행동요법은 부모교육과 아동 기술훈련이 있으며, 이 두 가지 행동요법과 약물요법을 ‘ADHD 표준치료’라고 부른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행동요법은 약물요법보다 덜 효과적이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꾸준한 발전으로 현재는 약물치료에 비해 ADHD의 핵심증상에 대한 효과는 미흡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로 잘 호전되지 않는 증상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받아들여진다.

     

    ADHD는 주요 증상에 대한 효과는 부족하지만 약물 치료만으로는 덜 효과적인 동반 증상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약물 치료와 행동 치료는 상호 보완적인 것으로 간주되며, 약물 치료와 마찬가지로 행동 요법도 시행되지 않을 때에는 효과가 약해진다.

     

    현재 ADHD 전문가들도 약물 치료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와 행동요법 등 비약물 치료를 먼저 시도하는 것이 좋다는 견해로 나뉘지만, 증상이 경미할 때, 미취학 아동일 경우, 약물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강할 때는 행동요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행동요법을 포함한 비약물 치료가 필수적인 경우에는 약물 치료가 효과적이지 못한 경우, 불안, 반항, 행동, 학습문제 등 다른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약물 치료를 받는 동안 행동 요법을 추가하면 약의 복용량을 줄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추가적인 치료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ADHD로 진단된 경우 향후 약 50%가 반항이나 행동의 문제를 동반하게 되며, 이와 같은 문제에는 행동요법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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