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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Epilepsy) 바로 알기, 뇌전증의 모든 것

by KELKELKEL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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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목차

     

    뇌전증이란?

     

     

    뇌전증이란 뇌의 전기생리학적인 변화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발생하는 발작성 뇌질환이다. 기존에는 간질이라고 불렸지만,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간질에 대한 국민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차별과 소외를 당하면서 정식 명칭을 뇌전증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뇌전증의 원인은 유전적, 구조적, 원인불명 3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유전적 뇌전증이 전체 뇌전증의 1~2%에 불과한다.

    뇌전증이란

     

    뇌전증의 어원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으며 영혼이 악령에 사로잡혀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다만 현대에는 뇌파 등의 의학기기의 발달로 인해 신경세포의 일시적인 이상과 이상흥분현상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치료 및 조절이 가능하며, 일부에서는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뇌전증 증상

     

     

    뇌전증은 전해질 불균형, 산염기 이상, 요독증, 알코올 금단 현상, 심각한 수면 부족 등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신체적 이상이 없음에도 발작이 반복적으로 초래되는 만성질환을 말한다. 또 뇌전증이 1회만 발생해도 뇌영상검사에서 뇌전증을 유발할 수 있는 병리학적 변화가 있을 경우 뇌전증으로 분류된다.

    뇌전증 증상

     

    대표적인 뇌전증 증상으로는 의식을 잃고 눈이 뒤집히며 사지가 뻣뻣해지고 간헐적으로 떠는 현상이 꼽히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멍하거나 반응이 느리며 한쪽 팔만 흔드는 등 부분 발작 사례가 더 많다. 소름만 돋거나 구토를 하는 등 매우 미미한 증상의 뇌전증도 드물게 나타난다.

     

    뇌전증 치료

    뇌전증 발작은 신경세포의 일시적이고 불규칙한 비정상적 흥분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많은 연구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발작을 일으키는 병원을 제거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뇌전증 치료

     

    항경련제의 사용은 뇌전증의 발작을 억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항경련제는 뇌세포의 과도한 흥분을 억제하고 미약한 억제력을 강화해 발작 발생을 예방한다.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은 뇌전증 환자의 70% 이상이 발작 없이 생활하고 있으며, 약 20~30%는 몇 달에 한 번씩 드물게 발작을 일으킨다.

     

    항경련제는 처음 치료할 때 최소 2년 이상 복용해야 하며 치료 중 재발 없이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뇌파 소견이 개선되면 약물 용량을 서서히 줄일 수 있다. 항경련제의 1차 선택은 뇌전증의 형태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뇌전증 전문의와 상의한 후 결정해야 한다.

     

    약물치료 후에도 발작이 멈추지 않는 뇌장애는 '난치성 뇌전증'으로 분류되는데, 이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의 종류에는 뇌전증 병소 절제술, 뇌전증 전달로 차단술, 반구절제술, 미주신경 자극술, 뇌심부 자극술 등이 있다.

     

    뇌전증 사망

    뇌전증 환자는 동반질환이 없는 건강인보다 조기 사망률이 2~3배 높다. 물론 국가의 의료환경과 지역에 따라 사망률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도 사망률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기에 진단된 경우, 뇌병증, 뇌염, 뇌 기형, 뇌종양 등 증후성 뇌전증에 원인이 있는 경우, 만성질환을 동반한 경우, 정신과 질환을 동반한 경우,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의 발작을 자주 하는 경우,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아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경우에 조금 더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뇌전증 사망

     

    뇌전증 환자의 사망 원인은 다양하다. 이 가운데 뇌전증의 지속성, 뇌전증 환자의 돌연사, 추락이나 낙상, 교통사고, 자살 등은 적극적인 뇌전증 치료로 예방할 수 있는 사망 원인이다. 따라서 우리는 캠페인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뇌전증 환자의 조기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뇌전증 응급처치

    과도한 뇌전증에 대한 공포는 뇌전증 경련에 대한 과도한 응급처치로 나타난다. 이러한 공포를 가진 사람들은 뇌전증 환자의 경련이 시작되면 환자의 뇌가 손상될까 우려하고 어떤 일을 해서라도 환자를 구하고 뇌 손상을 예방하려고 노력한다.

     

    가장 흔한 엉터리 응급 조치는 ‘손 따기’이다. 바늘로 손가락 끝을 따서 피를 흘리게 만들면 의식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경련이나 뇌전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한의사들도 응급조치로 손 따기를 하라고 지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무지한 행동이다. 아무리 손을 따도 경련이 진행되는 상황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신체적 손상만 따를 뿐이다.

    뇌전증 응급처치

     

    경련이 일어난 환자의 입에 수건을 물리는 것도 또 다른 엉터리 응급조치 중 하나이다. 대체로 두 가지 우려 때문인데 ‘숨을 못 쉬고 죽지는 않을까’, ‘혀를 깨물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대부분의 경련은 보통 5분 전후로 정상 회복된다.

     

    혀를 깨무는 경우도 있지만, 심각한 손상을 입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입을 억지로 벌려 수건을 입에 물게 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이물질이 식도로 들어갈 위험이 있다.

     

    가장 좋은 응급 처치는 가만히 안정되게 두는 것이다. 뇌전증 환자의 경련은 가만히 놔두면 저절로 회복된다.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환자는 아무런 도움 없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다. 환자들은 그런 적이 없었던 것처럼 아무 문제 없이 일상으로 돌아온다.

     

    일반적으로 회복하는 데 1~2분, 길어야 5분이 걸린다. 가장 좋은 것은 응급조치가 아니라 돌발상황에 대한 보호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만 뇌전증이 중첩적으로 발생하는 극히 일부의 경우에는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경련이 20분 이상 지속되면 경련중첩이 예상되므로 경련이 멈출 수 있도록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

     

    이런 비상조치는 일반인이 할 수 없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빠르게 응급실로 이송하여 필요한 약물을 주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뇌전증 환자가 경련을 일으키면 경련 시간을 측정해 깨어날 때까지 관찰하고 보호하는 것이 최선이다.

     

    뇌전증에 대한 불필요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 심지어 응급처치도 불필요하다. 안타깝게도 가장 좋은 방법은 묵묵히 지켜봐주고 환자를 응원하는 것이다.

     

    노인 뇌전증

    기존에는 뇌전증이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새로운 경련 발작의 25%는 60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75세 이상에서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는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뇌졸중, 치매, 퇴행성 뇌질환의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뇌졸중 후 뇌전증 발병률이 30%로 가장 많고, 알츠하이머 등 치매는 뇌전증 발생 위험을 5~10배 높인다.

    노인 뇌전증

     

    노인에서 처음 발생하는 뇌전증의 경우 뇌의 병변에 의한 발작인 경우가 많아 재발률이 높고 장기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다만 노인의 경우 합병된 질환이 많아 함께 복용하는 약이 다양할 수 있어 효과보다 안정성을 더 고려해야 하며, 이상 반응이 발생하지 않는지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노인들의 뇌전증과 구별되어야 할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과 같은 실신, 일과성 허혈 발작, 심장질환, 일과성 완전 기억상실증, 편두통, 수면질환이 있다. 따라서 노인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 자세한 의료 이력과 목격자로부터의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이 심장질환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뇌전증에 좋은 음식

    뇌전증에 좋은 식품으로는 견과류, 양배추, 케일, 비트, 시금치, 혈청 감잎차, 무말랭이, 두부, 다시마, 미역, 마늘, 양파, 미나리즙, 콩, 녹즙, 해바라기씨, 토마토, 감자 등 마그네슘이 풍부하고 피를 맑게 해주는 음식을 꼽는다.

    뇌전증에 좋은 음식

     

    반면 피해야 할 음식에는 청량음료, 드링크제, 알코올, 과자, 동물 내장, 짠 음식, 생선 알 등이 있으며, 특히 공복일 경우 당분을 떨어뜨려 발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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