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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비수리(야관문)의 효능? 야관문주가 스태미나와 탈모에 좋다?

by KELKELKEL 2020. 10. 14.

비수리(야관문)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야관문




비수리(야관문)은

무엇일까요?



비수리는 천연 비아그라라고 불릴 정도로

남자의 스태미나에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으며

삼지구엽초와도 비슷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삼지구엽초란?

삼지구엽초의 효능에 대해 알아봅시다.

▲ 삼지구엽초의 효능이 궁금하시다면 클릭하세요.


우리에게 비수리는 야관문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야관문 이름의 유래는 야관문을 먹은 남자와

하룻밤을 보낸 여성이 그날을 잊지 못해

밤에 대문을 여어놓고 기다렸다는

조금은 야한 유래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비수리는 흔한 풀입니다.

비탈 같은 곳에 무리 지어 자랍니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이 풀을 꺾어서 묶어

빗자루로 쓰기도 했습니다.


비수리는 여러 가지 남성 질병, 탈모,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하는데 뛰어난 효력이 있으며,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정력제라고들 하는데

과연 그럴지 아래에서 우리 몸에 이상이 있을 때

비수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수리




비수리(야관문)의

효능과 먹는 방법



1. 기관지염 등으로 인해 기침이 날 때


야관문을 9~10월에 채취하여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쓰기도 하고,

신선한 것을 그대로 약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말린 야관문 80g에 물 1.8L를 붓고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서 100ml쯤 되게 농축하여

설탕을 약간 넣고 한 번에 50ml씩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 식후 열흘간 마십니다.


약을 먹는 동안 일종의 명현반응으로 현기증이 나거나

속이 메스꺼우며 구토가 나고 설사를 하며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입안이 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증상이 가벼운 사람일수록 효과가 빠르고

증상이 몹시 심한 사람도 잘 듣습니다.

80% 이상이 나아지거나 호전됩니다.



2. 간열로 눈이 침침하고 눈이 충혈될 때


야관문 40g과 꿀 약간에 물 1L를 붓고 약한 불로

한 시간가량 달여, 하루 두세 번에 나누어 식 후 먹습니다.


혹은 가을에 야관문 씨를 받아 가루 내어 한 번에

4~5g씩 먹거나 가루를 꿀로 알약을 만들어 먹습니다.

야관문을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눈병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3. 위궤양, 설사, 급성위염일 때


야관문의 뿌리, 잎, 줄기 말린 것 100g을 잘게 썰어

물 1.2L에 넣고 200ml가 되게 농축하여 고운 천에 거르고,

이것을 3~5시간마다 어른은 50ml씩, 아이나 노인,

허약한 사람은 어른 양의 반으로 줄여서 계속 먹습니다.

하루나 일주일 사이에 대개 낫습니다.



4. 당뇨병


야관문 30~50g에 오골계 살코기를 적당하게 넣고 

은근한 불로 푹 고아서 먹습니다.

아니면 하루에 말린 야관문 40~80g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 수시로 차 대신 마십니다.

야관문은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데에도 

상당한 효력이 있습니다.



5. 기력부족, 허약체질


야관문 뿌리 40~80g, 꿀 30ml에 물 1L를 붓고 

약한 불로 달여서 하루 두세 번에 나누어 먹습니다.

야관문 씨를 가루 내어 한 번에 4~5g씩

하루 두세 번 먹어도 좋습니다.



6. 신경쇠약


야관문 뿌리 30-40g에 물 한 되를 붓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습니다.

야관문은 신경쇠약에도 좋은 효험이 있습니다.




야관문주




야관문주 만드는 법

야관문주 담그는 법



야관문주 만드는 방법은 생각 외로 매우 간단합니다.

준비할 것은 말린 야관문, 담금주, 담금주 병입니다.


1. 말린 야관문을 담금주 병에 잘 들어갈 사이즈로 자른 후

넉넉하게 넣어줍니다. 

(이때 100일 후에 야관문을 걸러낼 것을 생각하여

너무 작지 않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2. 담금주 3.6L와 야관문 300g의 비율로

야관문을 넣은 담금주 병에 담금주를 붓습니다.

(이때 30도 이상의 술을 이용해야

유효성분이 추출이 잘 된다고 합니다.)


3. 약재를 이용한 담금주는 

최소 6개월~1년은 지나야 효능이 좋다고 하니

충분한 기간을 두고 숙성시켜 준 뒤 먹도록 합니다.




야관문 차




야관문 차

끓이는 법



야관문을 차로 끓여먹기 위해서는

다시마 팩을 이용하면 됩니다.

팩 안에 야관문을 가득 넣고 티백을 만들어 냉동 보관하면

필요시에 꺼내어 편하게 차를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다시마 팩은 마트나 다이소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야관문차




야관문을 가득 넣은 티백을 끓는 물에 넣고

강불로 1시간 남짓 끓이면 됩니다.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효과가 좋다고 하며,

색도 더 진하게 우러납니다.




비수리 야관문




비수리(야관문)의

부작용




야관문은 간신(肝腎)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기는 하지만

주로 열을 내려주고, 소변을 잘나가게 하고,

가래를 그치게 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약이지

사실 정력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많이 복용하면 입과 입술이 마르고, 

인후가 건조해지는 부작용도 있다고 합니다.




야관문




글을 마치며



몇 년 전 ‘야관문’이라는 영화가 개봉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영화 제목은

‘밤에 문의 빗장을 열어놓고 남성을 기다린다’는

조금은 야릇한 뜻으로 해석됐었죠.


하지만 야관문은 얼마간 호들갑스럽게 회자된 후

잠잠해지나 싶더니 이제는 몇몇 연예인들에 의해

다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력에 좋다고 알려진 야관문에 대한 환상은

잘못된 정보로 인한 집단 최면일 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한의서 어디에도

야관문이 성 기능을 강화시킨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단지 ‘간신(肝腎)을 보한다’고 돼 있죠.

간신을 보호하는 것이 억지로 성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연결시킬 수도 있겠지만 단지 간 관련 증상

(시력감퇴, 안구충혈 등)과 콩팥 관련 증상(유정, 유뇨 등)을

치료하는 효능을 말한 것일 뿐입니다.


야관문을 먹고 성 기능이 좋아졌다고 느꼈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플라시보 효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직접적인 효능이 아닌 폴리페놀이나 플라보노이드 등

생리활성물질에 의한 간접 효능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항산화 효과가 풍부한 약초를 먹고

느끼는 정도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플라시보 효과든 집단 최면이든 간에

과유불급만 아니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실천에 옮긴다고 해서 나쁠 건 없다고 판단되니

스스로 좋은 선택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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