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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기면증에 대해 알아봅시다. (+기면증 원인, 자가진단, 예방법, 치료법)

by KELKELKEL 2020. 10. 27.

기면증에 대해 알아봅시다.

(+기면증 원인, 자가진단, 예방법, 치료법)


기면증


기면증이란?

(기면증 증상)



기면증이란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 중이나 다른 사람과의 대화 중에도 지나치게 졸음이 오고 갑자기 잠에 빠지게 되는 증세를 일컫습니다. 이와 더불어 심하게 웃거나 울 때 갑자기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가위눌림, 잠들 때나 깰 때 환각을 느끼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일반인구의 0.02~0.16% 정도가 기면증을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진단받은 사람의 약 1/3에서 비슷한 증상을 가지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일과시간의 과도한 졸음과 같이 기면증 환자에게서 보이는 특징적인 증상들이 있다면 기면증을 강력하게 의심해봐야 합니다.


기면증 증상


기면증 원인



인간의 뇌는 글루코스(포도당)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면증 환자와 정상인의 경우 뇌의 특정 부위에서 포도당의 사용량이 크게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 부위가 시상하부, 시상, 전두엽 및 두정엽 부위로 정상인보다 기면증 환자의 경우 포도당의 대사가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시상하부 내 히포크레틴이라는 각성 호르몬의 결핍이 기면증의 원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히포크레틴이 포도당 대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도 아직은 기면증의 원인을 속 시원하게 밝혀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기면증 원인


기면증 자가진단


아래 상황에서 자신이 얼마나 졸렸는지 점수를 계산하고, 그 상황에 부닥치지 않았더라도 만약 닥치게 된다면 어떨지를 예상하여 점수를 계산합니다.


점수 배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0점 : 전혀 졸지 않음

1점 : 졸 우려가 약간 있음

2점 : 졸 우려가 중간 정도

3점 : 졸 우려가 매우 높음


기면증 자가진단


1) 앉아서 책을 읽을 때


2) TV를 시청할 때


3) (동승자 입장에서) 쉬지 않고 한 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갈 때


4) 오후 시간에 여유가 생겨 휴식을 취하려고 누울 때


5) 공공장소에서 하는 일 없이 가만히 앉아있을 때


6) 앉은 상태에서 누군가 대화를 나눌 때


7) 술 없이 점심 식사 후 조용히 앉아있을 때


8) (운전자 입장에서) 신호 등으로 차가 몇 분간 멈춰 서있을 때


10점이 넘는다고 해서 무조건 기면증이라고 진단할 수는 없지만, 기면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졸음으로 인해 직장이나 학교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거나 기면증 자가진단 항목에 자신이 해당한다면 이른 시일 내에 수면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수면 전문의와 상담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면증 예방법


기면증

예방법 및 치료법


밤에 잠을 잘 자기 위한 수면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주요 내용은 항상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기상하며 하루 8시간 이상 잠을 잡니다. 매일 또는 격일로 약 40분간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되 잠자리에 들기 5시간 이내에는 격렬한 운동은 피합니다. 잠자기 전에 음주나 과식을 피하고 취침 전에 배가 고프면 가벼운 스낵과 따뜻한 우유 한잔을 마시는 것이 수면에 좋습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피합니다. 


기면증 치료법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며 통풍이 잘되게 합니다. 잠자리는 수면과 부부생활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잠자리에서 일하거나 TV를 시청을 피합니다. 잠자리에 누운 후 20분 이내에 잠에 들지 않으면 일어나서 거실이나 다른 방으로 가서 밝지 않은 불빛에서 긴장을 풀고 시간을 보내다가 졸리면 다시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이러한 행동을 2~3회 반복해도 좋습니다.


기면증


수면제는 가급적 복용하지 않으며 잠이 정 안 올 때는 주치의와 상의한 후 꼭 필요할 때에만 가끔 복용합니다. 기면증 환자는 낮잠을 자면 졸음이 없어지고 상쾌함을 느낍니다. 아침에 기상한 후 약 5시간 간격으로 낮잠을 15~20분씩 자는 것도 주간 졸음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커피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는 졸음을 줄여 줍니다. 아침, 점심 식사 후에 커피를 마시면 주간 졸음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면증 환자는 가만히 앉아서 일할 때 매우 졸립니다. 따라서 많이 움직이는 업무가 더 적절하며 운전이나 위험한 작업은 가장 졸리지 않은 시간에 하도록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면증은 대부분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으면 주간 졸음증과 탈력발작이 개선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심한 주간 졸음증에 대한 치료와 렘수면의 이상(탈력발자, 수면마비 등)에 대한 치료입니다. 과도한 주간졸음증의 치료는 중추신경계 자극제를 사용하고, 탈력발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우울제를 사용합니다. 기면증의 약물치료는 효과, 부작용 등을 잘 관찰하고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하면서 유지해야 합니다.


기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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