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목숨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목차

 

아나필락시스 정의

아나필락시스는 갑작스러운 전신 알레르기 과민 반응으로 드물게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알레르기 질환이다. 아나필락시스는 흔한 질병이 아니지만, 종종 생명을 위협할 수 있고 때로는 심각한 알레르기 전신반응을 일으켜 죽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아나필락시스 원인 면역 글로불린 E(IgE)와 관련된 면역학적 기전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로는 식품(땅콩, 새우, 게, 갑각류, 생선, 우유, 달걀, 복숭아, 번데기, 메밀 등), 곤충 독(벌독, 개미 독 등), 약물(진통소염제, beta-lactam 항생제, 생물학 제제 등)을 포함한다.

 

IgE 비의존성에는 조영제, 진통소염제, 덱스트란 및 단클론 항체가 포함된다. 비면역학적 기전으로 비반 세포를 직접 활성화시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여기에는 물리적 요인(운동, 추위, 열, 일광 등), 알코올, 약물(마약성 진통제) 등이 있다.

 

하지만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원인은 지역, 나이,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음식은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젊은 성인에게 가장 흔한 원인인 반면, 약물과 곤충 독은 중년이나 노년층에서 상대적으로 흔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아나필락시스 증상

아나필락시스 증상

1. 피부(80~90%)

- 홍조, 가려움증, 발진, 혈관부종, 홍역모양의 발진, 눈가 가려움, 홍반, 부종, 결막 홍반, 입술, 혀, 입안의 가려움 및 부종, 손발바닥 및 생식기의 가려움

2. 호흡기(70%)

- 코 가려움, 코막힘, 콧물, 재채기, 인후통, 발성 장애, 기침, 협착음, 빈호흡, 호흡 곤란, 속 쓰림, 천명, 기도 수축, 호흡마비

3. 소화기(45%)

- 복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연하곤란

4. 순환기(45%)

- 가슴통증, 빈맥, 서멱, 부정맥, 두근거림, 저혈압, 실신, 요실금, 대변실금, 쇼크

5. 신경 취소선(10%)

- 안절부절, 박동성 두통, 실신, 의식저하, 현기증, 터널시야, 혼동

6. 금속성의 입맛

7. 여성의 자궁수축에 의한 경련, 출혈 등의 증상

아나필락시스 대처

아나필락시스 대처

1. 평평한 바닥에 눕힌다.

- 당황하지 말고, 환자를 평평한 바닥에 눕히고 안정을 취하게 한다. 깊은 심호흡을 유도하면서 가능한 편안하게 옷의 단추를 풀어준다.

2. 에피네프린을 주사한다.

- 에피네프린이 있다면 근육에 찔러 주사한다. 혈액 순환을 유지하기 위해 다리를 올린다.

3. 119를 부른다.

- 119가 올 때까지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4.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다.

- 일시적으로 호전되더라도 2차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니 꼭 병원에 가야 한다.

아나필락시스 식품(음식)

아나필락시스 어린이와 청소년 4명 중 3명은 식품에 의한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아동 중환자실에 입원한 아나필락시스 환자를 분석한 결과 땅콩, 나무 견과류, 우유 등을 섭취해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한 환자가 74%에 달했다.

 

분석 대상에는 2010~2015년 북미지역 아동 중환자실에 아나필락시스로 입원한 89명의 환자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아나필락시스 사망 원인과 아나필락시스 사망 원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식품이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땅콩에 의한 아나필락시스가 약 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나무 견과류와 씨앗이 약 19%, 우유 10%로 뒤를 이었다.

 

또 식품과 함께 약물, 혈액제제, 곤충독 등도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나필락시스 역학

아나필락시스는 의료진이 제대로 진단하지 못하거나,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병률이 실제 비율보다 낮은 경향이 있다.

 

때문에 연구자마다 다양한 결과가 보고된다. 평생 유병률은 0.05~0.2%로 추정되며 아나필락시스의 사망률은 0.001% 이하로 추정된다.

 

최근 국내 다기관 연구 조사에 따르면 16세 이상 성인에서 아나필락시스로 내원한 환자의 수가 2007년 전체 내원 환자 10만 명당 7.74명에서 2011년 13.32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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