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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펫로스 증후군 자가진단 9가지 항목

by KELKELKEL 2020. 12. 27.

 

펫로스 증후군 자가진단 9가지 항목

Pet Loss Syndrome

 

목차

     

    펫로스 증후군

    가족처럼 지내던 반려동물이 죽으면 상실감과 슬픔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를 ‘펫로스 증후군’이라고 부르며,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우울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면서 반려동물의 사망으로 인한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많아지게 되었는데, 대게 이 우울증은 6개월 내에 회복된다. 하지만 그 이상 오래 지속되면 만성질환이 될 수 있으니 이를 잘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여기 미국수의사협회가 도입한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있다.

     

    1. 반려동물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려 노력하기

    2.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기

    3. 반려동물과의 추억 기억하기

    4. 반려동물이 내게 어떤 의미였는지 되새기기

    5. 다른 사람들과 감정을 공유하기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슬픈 감정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고 해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것은 특별한 조언을 듣지 않고도 감정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밖에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애완동물이 입양되면 나보다 먼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사후에 장례식과 같은 기본적인 의식을 치르며, 유품을 서서히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반려동물의 죽음을 미리 인지하고 있으면 충격을 덜 받게 되고,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심리적인 부정의 단계가 오래가지 않게 되는 것이다.

    사후 장례식과 같은 기본적인 의식을 갖는 것도 감정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품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좋다. 마음이 정리되었을 때 그것들을 상자에 모아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펫로스 증후군 자가 진단

     

    1. 지속적인 육체적 피로감

    2. 위장장애, 두통 등 실질적인 육체질병 발생

    3. 식욕이 없거나 과식하는 증상

    4. 일상적인 업무에 대한 의욕 부재

    5. 사물에 관심이 없고 재미와 기쁨이 없음

    6. 외로움과 불안감 지속

    7. 정신이 들면 후회막급한 생각이 듦

    8. 뜬금없이 갑자기 슬픔이 밀려옴

    9. 죽은 반려동물에 대해 언급하는 것조차 화가남

     

    만약 위의 항목 중 5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그것은 우울증 초기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또는 당신 주변의 사람들이 당신을 눈치 빠르게 빨리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

     

    펫로스 증후군 단계

     

    1. 부인 - 반려동물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죽음 자체를 부인

    2. 분노 - 스스로를 비난하고 후회가 분노로 변화되어가며, 본인에 대한 자책감에 스스로에게 분노를 하는 단계

    3. 염원 - 신적인 존재에게 매달리게 되며, 죽은 아이가 살아돌아 올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심리 상태를 갖게 되는 단계.

    4. 우울 - 매사에 의욕이 없고 침체되며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되어버리는 단계

    5. 수용 - 슬픔이 점차 희미해져 가고 반려동물의 죽음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는 단계

     

    펫로스 증후군 모임

    세상에는 이별 없는 사랑이란 없다. 태어났다면 죽는 것 또한 당연하다. 죽음을 겸허하게 수용할 수 있는 태도도 필요하다. 만약 당신이 생각만으로 슬픔을 떨쳐버릴 수 없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진행하는 펫로스 증후군 치유 모임에 참석하거나 다양한 포털사이트가 운영하는 카페에 가입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펫로스 증후군 경험자들끼리 슬픔을 나누기 위해 많은 모임들이 존재한다. 어떤 경우에는 보호자들끼리만 모임을 갖고, 때로는 수의사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같은 전문가들이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참가한다. 만약 당신의 일상이 펫로스 증후군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이런 전문가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2012년 부산에서 40대 여성이 펫로스 증후군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반려동물과 함께했던 사람들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최근 펫로스 증후군과 관련된 모임이 나타난 이유도 이러한 문제들의 심각성과 대처의 필요성 때문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고통스럽고 우울한 감정을 떨쳐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애완동물의 죽음을 애도하는 많은 커뮤니티들이 있다.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사람들과 교류함으로써, 당신은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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