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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유근피(유백피)의 효능? 비염, 아토피 완화에 탁월!

by KELKELKEL 2020. 10. 13.

유근피에 대해 알아봅시다.




유근피




유근피(유백피)란

무엇일까요?



유근피는 느릅나무과 식물인

느릅나무의 뿌리껍질을 말린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유근피는

느릅나무의 뿌리껍질을 말린 것을 뜻하며,

유백피는 느릅나무의 가지껍질을 말린 것을 뜻합니다.


한약책에서 유근피의 비중이 낮은 것으로 비추어 볼 때

적은 빈도로 사용해 왔던 약재였던 것 같기는 하지만,

인산 김일훈 할아버지께서 항암 약을 달이면서

유근피를 많이 사용함에 따라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쨌든 이 유근피는 한약책에 나오는 기원대로라면

가지의 겉껍질을 사용해도 되긴 하지만

염증의 수종을 뽑아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유근피의 효능이므로 뿌리의 겉껍질을 사용하는 것이

임상결과 더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근피




유근피에 대한 일화



먼 옛날 사냥꾼이 사슴을 사냥하러 산속을 헤매다가

찾지 못하고 산을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사슴을 발견하게 되어서

사슴에게 활을 쏘았습니다.


그런데 화살이 빗나갔고 빗나간 자리에 곰이 있었습니다.

곰은 사냥꾼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사냥꾼은 무서웠지만 그래도 거리가 제법 되는지라

침착하게 다시 화살을 계속해서 쏘았습니다.


여러 발의 화살을 곰에게 명중시켰지만

머리나 눈 같은 치명적인 부위에는 맞추지 못했고

곰은 더욱더 흥분을 해서 빠르게 쫓아왔습니다.


실패했다는 것을 직감한 사냥꾼은 재빠르게 도망을 갔고

다행히 곰도 어느 정도 쫓아오다가 이내 돌아섰습니다.


다행히 마을로 잘 내려온 사냥꾼은 자존심이 상하긴 했지만

곰이 제법 값어치를 하기에 동료 사냥꾼들과

다시 산을 올라가서 그 곰을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냥꾼과 동료들은 그 곰을 찾는데 성공했습니다.

근데 사냥꾼이 그 곰을 발견했을 때

곰이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까 마주했을 때 화살로 맞췄던 왼쪽 앞발에

나무의 뿌리쪽을 파헤쳐 나무껍질을 뜯어

상처난 부위에 문지르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사냥꾼은 곰을 사냥하는데 성공했고

곰을 팔아서 돈도 벌었습니다.


그런데 사냥꾼은 그 곰의 이상한 행동이 너무나 인상 깊어

그 나무뿌리를 가지고 다니면서 상처가 생기거나 아플 때

달여먹기도 하고 바르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신기하게도 상처들이

빠르게 회복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동네의원에 가서 물어보니 그 뿌리가 바로

유근피였던 것이었습니다.




느릅나무




유근피 생김새



수피로 원통모양, 판모양이고 두께는 0.2~0.3cm입니다.


바깥 면은 회녹색, 회갈색이고 코르크층이 있습니다.


꺾은 면은 거칠고 연한 갈색이고,

섬유상의 가는 무늬가 뚜렷하고 질은 단단하며,

거뭇한 황색의 가루가 있습니다.


특유한 냄새가 약간 있고 맛은 약간 단 것이 특징입니다.




비염




유근피는 비염과

아토피 완화에 탁월하다.



최근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계절과 무관하게 발병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주로 계절에 영향을 받는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지금은 ‘사계절 전천후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기존의 알레르기성 비염이 꽃가루 등

계절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과 달리

중국발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염과 더불어 환경적인 요인에 크게 작용하여 발생하는

아토피도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비염과 아토피 모두 아파트라는 주거 방식의 변화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는 차를 마시면

증상 완화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때 한약재인 유근피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근피 차




유근피 차 만들기



유근피 물을 달이는 것은 물 1.5~2L(한 주전자) 정도에

30g~50g만 넣어서 보리차 끓이듯이 하는데,

처음엔 센 불로 해서 끓기 시작하여

은근한 불로 오래 끓일수록 좋습니다. (1~2시간 정도)


끓인 후 찌꺼기는 건져냅니다.


유근피 끓인 물은 상온에서 잘 상하므로 냉장보관하였다가

식수 대용으로 수시로 마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아이들이 먹을 거라면 대추를 넣고 끓이는 것을 권장)


생강, 대추, 감초를

1   :   0.5   :   2  의 비율로 끓여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죽염을 약간 넣어 드셔도 됩니다.




독성




유근피 독성?! 부작용?!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근피에는 독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기능성 소화장애가 있는 사람이

유근피가 위장에 좋다고 하여 과다 복용하면

오히려 속이 더부룩하거나 점막 위축이 심해져

속 쓰림이나 명치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유근피 섭취 후 증상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여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고,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너무 마른 사람이나

속이 냉한 사람들도 오래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근피




유근피의 효능



1. 종기나 종창 치료


유근피는 고름을 빨아내고 새살을 돋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종기나 종창 치료에 효능이 좋습니다.



2. 각종 궤양 치료


유근피는 위궤양, 십이지궤양, 소장궤양, 대장궤양 등

갖가지 궤양에 좋은 효능이 좋습니다. 


 

3. 항암 효과


유근피는 위암이나 직장암, 자궁암 치료 등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이뇨 작용 


유근피는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비염, 축농증


유근피에는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탄닌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이

비염이나 축농증에 좋은 효능을 보입니다.



6. 피부 미용 


유근피의 점액질을 피부에 바르거나 먹으면

피부에 탄력을 주고 매끄러워지는 효능이 있습니다.


유근피의 진을 피부에 바르면 즉시 피부에 스며들어서

살결을 부드럽게 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살결을 매끈하고 윤이 나게 해줍니다.


먹는 것보다도 바르는 것이 피부에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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