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피부염, 원인 및 예방법 3가지

 

건선 예방법

 

목차

들어가며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는 겨울은 피부가 칙칙해지고 건조해지는 계절이다. 얼굴, 팔, 다리 등 은백색 비늘과 같은 각질과 발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질환인 건선 환자의 증상도 환절기와 겨울철에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고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 난치병인 건선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건선의 원인과 증상, 생활습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건선의 원인과 증상

 

 

건선은 단순히 건조한 환경 때문에 생기는 병이 아니다. 건선의 원인은 피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T세포의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정상 세포 교체기간인 약 28일보다 각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빨리 생성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되면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붉은 발진이 일어나 피부가 거칠어지며 팔꿈치, 무릎, 엉덩이, 머리, 손바닥 등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서 병변이 발생한다. 모든 연령대에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20~30대 젊은 층에서 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발진 위에 비늘과 같은 각질이 일어나는데, 발진이 일어난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발진과 결합해 병변의 크기를 키우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장기간 건선이 있거나 증상이 심한 환자 중에는 피부병변 외에도 관절이 뻣뻣하고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을 완화하고 병변이 퍼지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건선 치료법

 

 

건선의 치료는 크게 국소 치료, 광선 치료, 전신 치료로 나눌 수 있다. 국소 치료에는 국소 스테로이드, 국소 타크로리무스제 및 국소 비타민 D 도포제가 사용된다. 국소 스테로이드는 대표적인 국소 치료제로 효과적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국소 타크로리무스제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낮지만 장기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소 비타민 D 도포제는 국소 스테로이드와 혼합하여 효율적으로 사용되는데, 각질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광선 치료는 특정 파장의 자외선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화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빛의 양을 점차 늘려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 반응을 기대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 자주 내원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광범위한 건선 병변에 효과적이며 장기적으로 안전하다.

 

전신 치료는 건선이 심한 환자에게 주로 사용된다. 복용하는 약의 종류에는 비타민 A의 합성 유도체인 아시크레틴, 면역 조절 효과가 있는 사이클로스포린, 세포 증식 억제 및 항염증 효과가 있는 메토트렉세이트가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생물학적 제제는 특정 면역물질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주사제이기 때문에 다른 치료제보다 효과가 뛰어나고 장기 투여에도 비교적 안전하다.

 

비교적 비싼 약품이기 때문에 사용에 한계가 있지만, 건선이나 건선관절염 등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으면 보험혜택이 인정되기 때문에 생물학적 제제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건선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과로, 음주, 흡연, 인스턴트 식품, 영양 불균형 피하기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계의 불균형, 과로, 음주와 흡연, 과도한 인스턴트식품 섭취, 영양 불균형 등이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먹고,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의 자극과 손상을 피하고 충분한 보습을 유지하기

 

때를 미는 습관은 피부의 각질과 수분, 피지를 모두 잃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해야 하며, 손으로 각질을 제거하거나 문지르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실내 난방은 20~23도, 습도는 40~60%로 유지하고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하는 것이 좋다. 잦은 목욕이나 샤워를 피하고, 샤워 후에는 크림 타입의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한다.

 

피부에 닿는 옷은 부드러운 소재나 면 재질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일광욕과 운동하기

 

겨울철에는 실내생활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자외선 노출에 적어진다. 하지만 적절한 자외선 노출은 건선 치료에 도움이 된다.

 

건선 치료에 광선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하기 쉽다. 또한, 음주와 흡연을 최대한 줄이고 편도선염, 인후염 등 연쇄상구균 감염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며, 달리기와 같은 적절한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된다.

 

건선의 치료목표는 심각한 부작용을 예방하고 장기 재발을 억제하는 것으로, 치료방법으로는 증상 정도에 따라 외용제를 바르는 것, 침술치료, 광선치료, 내복약을 통한 전신치료 등이 있다. 건선은 유전적 요인과 면역력, 환경적 자극이 모두 연관되어 일으키는 만성적인 전신질환이므로 생활관리에도 힘쓰면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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