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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신생아 황달, 원인부터 치료까지

by KELKELKEL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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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황달

 

목차

    들어가며

     

     

    황달은 아기의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증상으로 신생아들에게서 흔히 관찰된다. 대부분의 경우는 생후 2일이나 3일째에 발견되어 1주일 이내에 사라진다. 다만 생리적 황달이 아닌 중증 황달이 있거나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의사와 상담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황달 신생아

     

    황달은 혈액 내 빌리루빈 농도가 높아지면서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면서 피부에 빌리루빈이 축적되는 것을 말한다. 황달의 원인은 천차만별이지만 신생아 황달은 성인의 황달 원인과 치료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신생아 황달은 생후 첫 주에 전체 아기의 60%, 미숙아의 80%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질환이다. 대부분은 빠른 시일 내에 아무 문제없이 회복하며 좋은 진전을 보인다. 하지만 심한 신생아 황달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뇌의 신경계에 손상을 주는 ‘핵 황달’을 일으킬 수 있다. 황달이 또 다른 병의 증상으로 나타날 경우 제때 원인을 밝히지 못하면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 그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리적 황달 vs 병적 황달

     

     

    생리학적으로, 출생 초기에 혈액 속의 빌리루빈의 정상 수치는 소아보다 높다. 생리적 황달은 생후 2~3일째 나타나 5~7일 사이에 사라지며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12mg/dL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생리적 황달 이외의 것을 비생리적 혹은 병적 황달이라고 한다. 생후 첫날에 황달이 발견되거나,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12mg/dL 이상으로 높거나, 혹은 생후 2주 이상 황달이 지속되거나, 직접 빌리루빈이 2mg/dL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병적 황달의 원인으로는 혈액형 중 Rh 부적합, ABO 부적합, 감염, 모유 황달 혹은 간담도질환 등이 있다.

    빌리루빈

     

    황달의 증상은 아기의 피부색이 노랗게 되는 것이다. 보통, 눈의 흰자위와 얼굴의 색이 노랗게 변한다. 심할경우 몸통, 팔다리와 발바닥까지 노랗게 될 수 있다. 황달이 악화돼 신경계에 영향을 주면 아기가 잘 먹지 못하고, 정상적인 놀람 반사가 약해진다.

     

    황달의 입원 치료

    병원에서는 황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혈액 검사를 이용하는데, 보통 직간접 빌리루빈 수치, 혈액형 검사, 일반 혈액 검사, 용혈 원인 검사 및 간 기능 검사 등을 한다. 신생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황달은 생리적 원인으로 치료가 필요 없지만, 병적 원인에 대한 황달이 진단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소아과 입원

     

    심한 황달은 신경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일정 수준의 빌리루빈 수치가 확인되면 광선요법과 교환수혈 등 치료를 위해 입원해야 한다. 약물치료가 효과는 있지만 약효가 느리고 효과가 적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는다.

     

    간 이상과 담도 폐쇄가 원인인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고, 간염 진단 시 내과적 치료가 필요하다. 혈액 속 빌리루빈이 뇌 기저핵에 침착해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핵 황달’이라는 것이 주요 합병증이다. 이 합병증 때문에 황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핵 황달이 발생했을 때 사망 가능성이 있고, 생존하더라도 뇌성마비, 난청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광선 요법과 교환 수혈

    모든 신생아 황달이 저절로 호전되는 것은 아니며, 병적 황달로 판정돼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생후 24시간 이내에 황달이 나타나거나 10일 이상 황달이 계속되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혈액검사에서 빌리루빈이 하루 5mg/dL 이상일 경우, 총 빌리루빈이 15mg/dL 이상일 경우, 빌리루빈 중 포합 빌리루빈이 올라간 황달일 경우에는 생리적 황달이나 모유 황달이 아닐 수 있으므로 반드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포합 빌리루빈이 올라간 황달은 드물지만 선천성 담관 폐쇄증 등 간이나 담관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아기를 진찰할 때, 피부와 눈의 흰자위의 노란 정도를 확인하여 황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황달은 얼굴에서 시작해 가슴, 배, 허벅지, 발바닥 순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얼굴에만 노란 피부가 나타나면 5mg/dL, 복부 중앙까지 나타나면 12mg/dL, 발바닥까지 나타나면 20mg/dL로 추정할 수 있다. 다만 피부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황달이 있는 경우에는 혈액검사를 해야 중증도를 알 수 있다.

    광선 요법

     

    가장 흔한 황달 치료법은 광선요법이다. 피부에 축적된 빌리루빈은 빛에 노출되면 형태가 바뀌고 담즙이나 소변으로 배설된다. 광선 요법을 시행하면 계속해야 하며 피부 노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기의 옷을 벗기고 자세를 자주 바꿔 준다. 또한 아기의 눈에 강한 빛이 노출되면 망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눈을 보호하기 위해 안대를 사용해야 한다.

     

    광선 요법의 부작용으로는 묽은 변, 피부 발진, 탈수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 광선요법 중 빌리루빈 농도가 떨어져도 황달이 심하거나 빌리루빈 농도가 계속 높아지면 핵 황달의 임상 징후가 있다면 교환 수혈 치료가 필요하다. 교환 수혈은 황달이 심한 아기의 혈액을 정상 혈액으로 바꿔 황달 수치를 빠르게 낮추는 치료법이다.

     

    아기 관찰법

    집에서 아기를 관찰할 때는 아기 옷을 벗긴 후 밝은 곳에서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아기의 피부를 눌렀을 때 얼굴이나 가슴에만 노란 빛을 띠게 되면 별 문제가 없지만, 팔, 다리, 발바닥까지 노랗게 보일 경우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아기 관찰

     

    이와 함께 생후 2주가 지나도 황달이 남아 있으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은데, 보통 이 시기는 BCG 예방접종으로 인한 정기검진을 받는 시기인 만큼, 아기의 황달에 대해서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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