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대번호 조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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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번호란?

개인별로 주민번호가 부여되듯이 차량도 각 차량만의 고유번호인 차대번호가 주어지게 된다. 자동차 번호판은 차주가 변경되면 변경할 수 있지만, 차대번호는 차량이 생산되는 순간부터 폐차될 때까지 변경되지 않는 고유번호이다.

차대번호(VIN=Vehicle Identification Number)

이처럼 차대번호는 차량의 도난 방지와 결함을 추적하기 위한 식별 번호인데, 자동차마다 고유 차대번호를 부여함으로써 차량의 제조국가, 제작자, 차량의 형식, 유형, 특성, 배기량, 모델 연도, 제작공장 등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차대번호의 구성

차대번호는 꽤 긴 숫자와 문자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구성을 살펴보면 많이 복잡하지만은 않다. 80년대 초 미국이 만든 방식을 세계 표준으로 삼고있기 때문에 국내 제조사들의 차량과 수입 제조사들의 차량도 차대번호를 구성하는 방식은 모두 같다. 차대번호의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제조국가 (ex: 한국은 K)

2. 제조사 (ex : 기아는 N)

3. 차량 구분 (ex : 승용차는 H)

4. 차종 (ex : 준중형은 D)

5. 세부 차종 (ex : 기본사양 L)

6. 차체 형상 (ex : 리무진은 1)

7. 안전장치 (ex : 에어백은 4)

8. 배기량 (ex : 1800cc는 A)

9. 확인란

10. 제조년도 (ex : 2019년식은 K)

11. 제조 공장 (ex : 울산은 U)

12. 일련번호 (000001~999999)

위의 1번부터 12번까지는 이해하기 쉽도록 예시를 들어놓은 것이고, 각 제조사별로 생산하는 차량의 특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4~9번까지는 제조사별로 자율적인 방식으로 부여하고 있다. 10번의 제조년도를 표기하는 방식이 조금 독특한데, 숫자와 헷갈리기 쉬운 I, O, Q, U, Z를 제외한 알파벳과,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번갈아가면서 부여하게 된다. 참고로 2018년식은 J, 2019년식은 K, 2020년식은 L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