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는 얼마나 치명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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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VS 독감
COVID-19는 독감과 비교했을 때 단순히 ‘더 나쁜 버전의 독감’만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더 높은 치사율이다. 아래의 두 가지 연구에서는 COVID-19가 얼마나 더 치명적인지를 수치화하였다.
첫 번째 연구
첫 번째 연구는 영국 의학 저널에 게재되었다. 연구원들은 COVID-19 입원 환자의 결과를 지난 2~6월 미국 보훈처가 운영하는 병원과 2017~2019년 독감으로 입원한 다른 환자들을 비교했다. COVID-19 환자는 독감 환자의 5배에 달하는 비율로 사망했고, 기계를 이용한 환기가 4배나 필요했으며, 중환자실에 2.5배나 입원했다. 그들은 이러한 위험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치로 환산하기 위해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 100명과 비교했을 때 100명의 COVID-19 환자당 16.85명의 초과 사망자가 있다고 계산했다.
이는 일반적인 COVID-19 사례와 독감은 비교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두 질환 모두에 대해 연구원들은 입원이 꼭 필요할 정도로 징후가 좋지 않은 환자들로 구성했다. 둘 다 동일한 병원 시스템에 의해 치료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두 모집단이 동일한 진료 표준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가정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OVID-19 환자들의 결과는 명백하게도 상당히 나빴다.
물론 이 연구의 한 가지 맹점은 두 모집단이 인구 전체를 대표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환자들은 주로 노령이었으며 백인이고 남성들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모집단에서 나타나는 절대적 위험이 다른 모집단에서 동일할 것으로 예상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상대적 위험 - 즉, COVID-19가 독감보다 얼마나 더 치명적인가 - 이 비슷하지 않다고 생각할 이유는 없다.
또한, 입원하는 기준이 COVID-19와 독감이 달랐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 특히 COVID-19 전염병 초기엔 입원의 문턱이 낮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평균적으로 COVID-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이 독감으로 입원한 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덜 치명적인 상태로 입원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황이 이렇다면 독감에 비해 COVID-19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즉, 상대적 위험은 연구에서 발견한 5배의 차이보다 훨씬 클 수 있다.
두 번째 연구
아마도 첫 번째 연구의 가장 큰 맹점은 적은 표본, 즉 일반적으로 인구 평균보다 나이가 많았다는 것이다. COVID-19를 앓고 있는 노인들의 사망률이 높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었다. 대조적으로 두 번째 연구는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발표되었는데, 그 대상은 25~44세의 젊은 성인들을 표본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2020년(COVID-19 대유행 당시)과 2015~2019년(COVID-19 이전)에 국립보건통계연구소가 보고한 모든 원인에 대한 연령별 사망자 수의 패턴을 비교함으로써 수행되었다.
연구원들은 2020년에 보고된 사망자 수가 예년에 비해 상당히 많은 것을 발견했다. 비록 COVID-19가 노인들보다 이 연령대에서의 사망률이 훨씬 낮지만, 이 연령대의 사람들은 일반적인 사망률도 훨씬 낮다. 구체적으로 연구원은 2020년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사망자가 예상보다 18.5% 많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한 '추가' 사망자가 1만 1899명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된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초과 사망자의 약 38%만이 COVID-19가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또한, 이러한 죽음들이 어느 정도 간접적으로 유행병과 연관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두 연구는 COVID-19가 독감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라는 것을 의심할 여지가 없도록 만든다. 25~44세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COVID-19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훨씬 더 치명적이었고, 지금까지 이 연령대에서 사망의 주요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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